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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ASEAN 회의를 비핵화 압압 수단으로 악용'이라며 한·미·일 강력 비난

[한줄 요약] 북한이 아세안(ASEAN) 회의를 한·미·일의 안보 블록 구축과 비핵화 압박을 위한 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2026년 7월 2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Diplomatic Tension at ASEAN Forum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국제 정세가 또 한 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ASEAN) 관련 회의를 두고 한국, 미국, 일본을 향해 매우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한·미·일이 미국의 주도하에 안보 블록을 구축하고, 이미 실효성을 상실한 비핵화 문제를 다시 꺼내 들며 적대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아세안 무대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우선시하는 동남아 국가들의 의지에 반하며, 오히려 대립과 분열을 조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2년 연속 아세안 회의에 불참하며 중국, 러시아와의 외교에 집중해 왔는데요. 이번 성명에서도 한·미·일이 주장하는 비핵화 문제는 '이미 최종적으로 결론 난 사안'이라며, 이를 다시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북한의 권리를 침해하는 무익한 시도라고 못 박았습니다.

또한 북한은 미국 주도의 안보 및 경제 블록이 오히려 실질적인 위협이며, 글로벌 핵 비확산 체제를 체계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세안에 대해서는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관계 발전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적대 세력'의 침해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