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으로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폐지되며,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 파산 위기라는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2026-07-03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국내 2위 대형마트로 이름을 떨쳤던 홈플러스가 결국 파산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법원은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으로는 회사를 정상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돈'이었습니다. 회생계획을 실행하는 데 꼭 필요한 추가 운영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은 성사되었지만, 남은 사업부를 인수할 투자자를 찾지 못했고, 오히려 매출은 줄어드는 반면 급여나 물품대금 같은 공익채권은 급증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까지 온 걸까요? 한때 이마트와 함께 시장을 호령하던 홈플러스였지만,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 업체들의 급성장으로 유통 시장의 판도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기에 대주주인 MBK파트생터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점포와 자산을 매각해온 행보가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노동계의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 홈플러스는 법원 결정 후 14일 이내에 즉시항고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이 기간 안에 새로운 자금 조달 방안을 들고 나와 법원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홈플러스의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수만 명에 달하는 직영 직원과 협력업체, 그리고 지역 상권 전체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